(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유럽 4개국 태권도협회와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이 함께 진행하는 문화·교육 사업에 유럽연합(EU)이 6만 유로(약 8천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벨기에프랑스어권태권도협회, 룩셈부르크태권도협회, 스페인 안달루시아태권도협회, 네덜란드태권도협회, 그리고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1년 동안 유럽 내 태권도 사범, 국제 심판,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와 포럼을 열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워크숍을 열고 현재 제작 중인 ‘골드 태권도 웹사이트’에서 태권도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권도협회들과 문화원은 지난 2월 ‘골드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유럽연합 지원 사업에 응모했고 최근 최종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태권도협회들과 문화원은 오는 9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연합 호세 루이 메나 에라스무스 지원사업국장은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유럽 내 이동 자율성을 지원하는 유럽연합의 가치에 맞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브뤼셀 자유대학, 몽스대학, 벨기에 올림픽위원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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