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제8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회식이 8월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캐나다 최초의 한인 의원이자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뉴질랜드 최초 한국계 5선 의원인 멜리사 리 뉴질랜드 연방 국회의원, 지난해 시의회 역사상 최고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된 김태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 의원, 입양 동포로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차관보가 된 셰럴 마이어스 미국 오리건주 국무차관, 최초의 한국인 여성의원인 김베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 이진 시카고 메인타운십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연아 마틴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한인 정치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한인 정치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에는 외교부 장관이 주최한 환영 만찬이 진행됐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제8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19일까지 계속된다. 이 포럼에는 온라인 참가자를 포함해 미국, 독일, 캐나다,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 거주하는 한인 정치인 7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인 정치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방안’, ‘국제사회 갈등 속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인 정치인의 역할’, ‘동포사회 권익 신장을 위한 한인 정치인들의 역할’, ‘한인 정치인으로서의 활동 경험과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역할’ 등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을 한다. 대한민국 전쟁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방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