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말레이시아대한체육회(회장 이원규)가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을 포함 39명을 보낸다. 울산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4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대한체육회가 지난 8월 23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한국식당 다오래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윤선규 전 한인회장에게 말레이시아선수단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울산 전국체전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말레이시아대한체육회 산하 볼링,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체육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원규 회장은 “항상 메달권에 있었던 볼링과 테니스뿐만 아니라 골프에서도 올해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4~36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윤선규 단장은 “선수들 기를 살려주는 게 단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과를 떠나 우리 선수들이 절대 기죽지 않도록 파이팅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셀랑고 지방정부 체육회와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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