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한국문화원 주최...9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제9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가 9월1일부터 7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네마크 영화관 팔레르모점에서 열린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한보화)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이 주최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최근 3년 사이 개봉된 한국영화 10편과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독립영화 2편 등 12편을 선보인다. 9월 1일 개막식에는 아르헨티나 국립영화영상위원회 관계자 등 영화계 주요인사,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 작품은 1991년 소말리아 수도에서 내전 중 고립된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 직원들의 탈출 실화를 재구성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2021)다. 또 박소담이 주연으로 나온 〈특송〉(2022)과 〈인질〉(2021), 〈유체이탈자〉(2021), 〈범죄도시 2〉(2022), 김지훈 감독의 〈싱크홀〉(2021)도 선보인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아르헨티나 한국영화, 영화의 역사」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도 8월 24일 열린다. 문화원은 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아르헨티나 한국영화, 영화의 역사」라는 책일 발간했다. 한국영화의 역사, 한-아 영화 교류의 발자취 등이 담겨 있다. 아르헨티나의 주요 영화 평론가, 제작자들의 리뷰, 에세이도 실려 있다. 이 책 E-book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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