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국립국제교육원과 공주대학교가 오는 9월 30일까지 ‘재외동포 국내교육 겨울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외동포 국내교육 과정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1962년부터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국제적 마인드 배양 △고국과 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하는 사업으로, 공주대학교가 2009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공주대는 올해 재외동포 국내교육 과정을 계절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과정마다 ‘한국초청교육’과 ‘원격교육’ 두 가지 방식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해 우리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한국이해과정’을, 해외 현지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유롭게 학습을 하고자 한다면 ‘원격교육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겨울 과정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다.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하고 재외동포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교류 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
거주국에서 초등학교 이상을 졸업한 만 12세 이상의 재외동포가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공주대는 40명 안팎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주대는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을 위해 여러 언어로 상담 서비스를 해줄 계획이다. 초청 교육으로 한국에 오는 학생들은 국가장학금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교육경비 전액과 항공료 70%(일부 국가 제외)를 지원받는다.
초청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거주국 재외공관을 통해, 원격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E-MAI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hansaram.kongju.ac.kr)나 거주 지역 재외공관·한국교육원에서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