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퇴진운동 경고
범사련,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퇴진운동 경고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2.09.0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명서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에 의문제기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LA 등 해외에 지부를 두고 있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사퇴하지 않으면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최후통첩형 성명서를 9월 5일 발표했다.

범사련은 성명서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즉각 사퇴해야 하는 이유”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시민사회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 있는 리더십의 부재가 사유다.

성명서에 따르면 범사련 이갑산 회장은 강승규 수석내정자의 내방을 받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설립 초기 국민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 ▲참여연대의 대국민 인식 확산 배경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의 대국민 인식 확산 배경에 대한 식견을 물었다는 것이다. 시민사회 전문성에 대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강 수석내정자는 당시 “사실상 빵점에 가까운 답변을 했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성명서는 또 강 수석은 자신이 “수석으로 취임하면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영입해 시민사회 분야를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약속했지만, 문건 유출 사건이 일어나자 “아랫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범사련은 성명서에서 강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거부할 경우 중도·우파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강승규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권교체국민행동(범사련 외 560개 단체)이 지난해 10월 6일 개최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초청 시민사회 토론회. 왼쪽부터 윤석열 예비후보, 이갑산 범사련 회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정권교체국민행동(범사련 외 560개 단체)이 지난해 10월 6일 개최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초청 시민사회 토론회. 왼쪽부터 윤석열 예비후보, 이갑산 범사련 회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