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상파울루주 정부가 Rodrigo Garcia 주지사가 서명한 두 건의 한국 관련 법안(‘한인 이민의 날’, ‘한국문화의 날’ 지정)을 9월 3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공표된 ‘한인 이민의 날(Dia da Imigracao Coreana)’ 조례에는 최초의 공식 한인 이민일이 2월 12일로 나와 있다. 2014년에 제정된 기존 조례에는 최초의 공식 한인 이민일이 2월 23일로 돼 있었다.
‘한국문화의 날(Dia da Cultura Coreana)’은 8월 15일로 수정됐다. 지난 2009년 제정된 기존 조례에는 2월 23일로 돼 있었다.
한국인이 브라질에 처음 도착한 날은 1963년 2월 12일이다. 부산항을 출발한 1차 이민 17세대, 95명이 네덜란드 선박 ‘찌짜렌카’ 호를 타고 브라질 산토스항에 도착한 날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28일 상파울루주 의회 내 다수당 의원들은 ‘한인 이민의 날’, ‘한국문화의 날’ 지정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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