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 오는 9월 16일 온타리오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ROM)에서 ‘한국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로열 온타리오박물관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1857년 자연사박물관으로 처음 시작한 이 박물관에는 아프리카 미술, 아시아 미술, 유럽과 캐나다의 역사, 자연과학과 관련된 유물 6백만 점이 소장돼 있다. 박물관에는 한국실이 설치돼 있고 한국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한국문화의 밤에는 토론토 출신 한국계 캐나다인인 ‘기호’가 리더를 맡고 있는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P1Harmony’가 공연을 펼친다. 현지 커버 댄스팀인 ‘HAVOK’과 ‘RPM 댄스 크루’도 나와 공연을 하고 K-POP 댄스 강좌도 진행한다.
세 편의 한국 영화도 상영된다. 2022년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오지현 감독의 ‘매니멀스’, 이주이 감독의 ‘아파트’, 양현서 감독의 ‘샤이닝 나이트’가 캐나다 관객들을 만난다.
또 티 소믈리에와 함께 차를 공부하고 음미하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한국의 현대 재즈를 라이브로 즐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6월 박물관에 100만 캐나다달러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해외홍보문화원,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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