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재단이 오는 9월 17일과 24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재외동포’ 행사를 연다.
재외동포재단은 이 행사에서 임정진 작가, 재일제주인센터의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디지털대학 문예창작학과 객원교수인 임정진 작가는 해외 입양인들의 사연을 모은 자신의 소설 <비행기에서 보낸 쪽지>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이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운영위원인 임 작가는 이 책으로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재일제주센터는 ‘재일제주인의 역사와 삶’이라는 특강으로 재일본 관동, 관서 도민협의회의 역사와 재일제주인의 이주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외동포재단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 관해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에 사는 성인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재외동포재단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재외동포’는 재외동포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도서관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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