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뉴욕에서 동포간담회… “재외동포청 설립 법안, 국회 통과 기대”
윤 대통령, 뉴욕에서 동포간담회… “재외동포청 설립 법안, 국회 통과 기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09.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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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우리 동포들이 혐오범죄와 차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미 당국의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통해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 동포단체 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정부 측 인사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0대 대통령실은 간담회 모습과 윤 대통령 격려사를 담은 동영상을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올렸다.

윤 대통령은 “똘똘 뭉쳐서 함께 이루고 그 결실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정신은 우리 동포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었다”면서, “특히 뉴욕지역 동포 여러분들께서는 모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전 세계 한인사회의 모범이 됐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를 비롯한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들이 뉴욕을 기반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의 1.5세와 2세들은 세계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뉴욕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동포 여러분들의 활약이 정말 자랑스럽고 모국을 향한 애정과 관심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재외동포청은 제 대선 공약이었지만,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설립 법안이) 어려움 없이 잘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윤 대통령께서 재외동포청 설립을 공약했고 지금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발전해 나가는 미국 동포사회와 모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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