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홍콩특별행정구 설립 25주년을 기념한 ‘갈라 디너’가 9월 22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주한홍콩경제무역대표부(대표 Winsome AU)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 등 4백여 명의 내빈이 참여했다.
윈섬 오 주한홍콩경제무역대표부 대표는 인사말에서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제, 세계 3위의 글로벌 금융중심지, 세계 5위의 경쟁력 있는 경제체제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홍콩은 세계최대 역외 위안화 허브이자 항공화물 처리량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일국양제의 강점이 홍콩 성공의 기반이 될 수 있었다”면서 “홍콩은 이 강점을 활용하면서 글로벌한 시야에서 지속적으로 관문 플랫폼과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홍콩반환이 엊그제 같은데 25년을 맞았다는 놀랍다”면서, 홍콩의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축사에 이어서는 주한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준비한 홀로그램 춤이 무대에 선보이면서 만찬이 시작됐다. 공연단이 직접 출연한 것이 아니고, 실물 크기의 홀로그램으로 만든 춤 공연을 선보여 장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만찬은 킹크랩, 캐비어, 제비집 요리 등의 코스가 포함된 양식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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