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2만7,60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코로나 확산 이전에 개최한 제100회 전국체전보다 참가자가 11% 많다. 지난 8월 3일부터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대회를 정상으로 개최하고 합기도, 족구 종목을 신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8개국 해외동포 선수 520명도 참가한다. 여기에 임원 775명을 포함하면 이번에 울산을 찾는 해외동포는 1,295명이다.
개회식은 10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폐회식은 13일 오후 6시에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등 공식행사에 이어 가수 김호중, 윤도현밴드, 빅마마 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제103회 전국체전 경기는 울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해 7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울산에 경기장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종목은 8개다. 사격은 대구와 경남 창원에서, 조정은 충북 충주, 승마는 경북 상주, 소프트테니스는 경북 문경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외동포 선수들은 축구, 테니스, 탁구, 검도, 태권도, 볼링, 골프, 스쿼시 종목에 참가한다.
전국체전 기간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울산시는 울산 문화축전(10월 7일~13일), 대한민국 예술축전(10월 14일~16일), 울산고래축제(10월) 같은 울산을 대표하는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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