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이 9월 24일부터 태국 카카오웹툰 플랫폼에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공개한다.
‘어느 날…’은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문화원과 카카오엔트테인먼트가 준비해 온 웹툰다.
한국문화원과 김어흥 작가는 태국 참전용사들을 인터뷰해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림은 태국의 피닉스 작가가 그렸다.
이 웹툰은 여주인공 ‘핌’만이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인기 K-POP 아이돌 ‘리틀 타이거’를 기억하면서 시작된다. ‘핌’은 태국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자랐으나 ‘케이’의 음악에 위로받으며 성형외과 의사로 성공했다. 그는 자신과 같이 한국 참전용사의 후손인 ‘케이’를 찾기 위해 시간여행으로 한국전쟁 속에 뛰어드는데, 참전용사들의 활약상과 희생을 보게 된다.
문화원은 이 웹툰 홍보를 위해 오는 10월 10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어흥 작가는 2011년 평화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 라디오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에서 작품을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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