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가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체육회 산하에 있는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가 지난 10월 7일 제103회 전국체전이 개최되고 있는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 가정의 자녀 30명과 한국코피노재단 후원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는 2013년 인천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다문화 자녀 202명에게 장학금을 주었으며 올해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모두 23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윤만영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 이동수 망고장학위원회 이사장, 마리아 테레사 주한필리핀대사,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장학금을 받은 매곡중학교 1학년 김수진안의 어머니 김줄리안 씨는 “우리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해 주셔서 기쁘다. 한국과 필리핀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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