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문정기 기자
안양문화원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오는 10월 17일 경기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00년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다.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모든 공식 리셉션에 초청되고 있고 미국, 쿠웨이트, 라트비아, 러시아, 조지아 등 해외에서도 연주회를 갖고 있다.
이번 안양 공연은 한국인 노태철 교수와 우즈베키스탄인 카말라딘 우린바예프 총장이 함께 지휘한다. 노태철 지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볼쇼이 오페라·발레극장 지휘자이자 타슈켄트 국립음악대학 오페라·지휘과 주임교수이다. 클래식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빈 왈츠 오케스트라’와 체코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했고, 지금까지 160여 개 오케스트라와 950회가 넘게 음악회를 지휘했다.
카말리딘 우린바예프 공동지휘자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 총장이며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총감독·상임지휘자이고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챔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다.
이번 안양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 소프라노 카디차 이민나자로바의 ‘밤의 여왕 아리아’, 바리톤 아킬백 피아조프의 ‘투우사의 노래’, ‘나는 이 거리 최고의 이발사’, 우리나라 소프라노 홍채린의 ‘내 마음의 강물’ 등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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