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이종원)가 지난 10월 15일 뉴욕 퀸즈에 있는 라구아디아 플라자호텔에서 평화통일 정책강연회를 열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강연회에는 정병화 주뉴욕한국총영사, 이종원 협의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안호영 경남대 석좌교수는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에게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한미관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유럽연합 대사, 외교부 차관, 주미대사를 역임한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그동안 말로만 나왔던 신냉전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일깨워주는 사건이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중국, 러시아에 대한 숨김 없는 편승은 한반도에서 신냉전 구도를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단단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중국, 러시아와도 잘 지내야 하며, 북한과 대화의 창도 열어 놓아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은 시의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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