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 합동분향소 마련
(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말레이시아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말레이시아 한인회(회장 이태수)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11월 1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한인회 사무실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 분향소는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틀째인 2일 오전엔 여승배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 내외도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태수 한인회장은 “이태원 사고 사망자 조문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깊은 애도로 참담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한국의 날 행사에서도 한인회는 행사 시작 전에 1분 동안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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