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 시작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관(대사 김영채)이 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1월 7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다시 연 이 행사에는 두예 디리 바이엘사주지사, 만니르 야쿠부 카치나주 부주지사, 오지 우조 칼루 상원의원, 바쉬루 다우두 하원의원을 비롯한 현지 인사들과 한국 교민들이 참석했다.
국경일 리셉션은 이태원 사고 사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그다음 한-나 시범학교(Korea-Nigeria Model School) 초등학교 학생 15명으로 구성한 중창단의 애국가 제창, 그리고 축하 공연, 한식 체험 등이 진행됐다.
문화원은 축하 공연을 위해 2022 나이지리아 K-POP 콘테스트 댄스 부문 1등을 차지한 남성 듀오 C-Fly & Pbrain,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 4명으로 구성된 창작아티스트 그룹 ‘오늘(ONEUL)’을 초청했다.
한식 체험 코너에서는 불고기, 잡채, 김밥과 나이지리아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삼겹살까지 선보였다. 이날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린다솔피아 등 한국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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