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가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 있는 칼튼호텔에서 통일기원음악회와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파키스탄, 몰디브 등 서남아 6개국에서 거주하는 서남아협의회 소속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또 서남아협의회와 자매결연을 한 한국 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자문위원들, 그리고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통일기원 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 소프라노 유경진, 플루티스티 민은희 씨가 연주를 했다. 통일강연회에서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김근식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된 현실과 새로운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함께 묵념을 했다. 국기원 시범단의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고 우리의 소원도 합창했다.
엄경호 협의회장은 이 행사 개회사에서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격 태세를 보이지 말고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통일기원음악회와 강연회 뒤에는 협의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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