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보수단체들, 최광철 평통 미주부의장 행사 반대성명
워싱턴 보수단체들, 최광철 평통 미주부의장 행사 반대성명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11.15 09: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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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한 자유민주연합총연합회 대표 “한반도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국 워싱턴 지역 보수단체들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의 워싱턴 행사 개최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린다 한 자유민주연합총연합회 대표, 김탁 세계한민족공동체 대표, 북미주고교연합 이명호 감사와 최동호 전 회장, 박태수 한미애국연합 총재, 송재성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11월 9일 워싱턴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린다 한 대표는 이곳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며 평화통일정책을 자문하는 미주 민주평통 부의장 최광철 등 일부 인사들이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현 정부 정책에 어긋나며 역행하는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미주한국일보 캡쳐
미주한국일보 캡쳐

미주민주참여포럼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DC에 있는 힐튼 캐피털 호텔에서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는 최광철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부의장이 맡고 있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이 행사에서 한반도평화법안(HR-3446)의 미국 의회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현재 미국 연방하원에 계류 중이다.

하지만 워싱턴 지역 보수단체들은 “한반도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로 연결된다”고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린단 한 대표는 “최광철 부의장이 허울 좋은 HR3446이라는 법안의 모임을 주도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냐”면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북한이 요구하는 것으로, 이것이 현실화하면 유엔사와 8군이 해체되고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송재성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북한이 지금 남한으로 미사일을 쏘는 현 상태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은 말이 안 된다.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한반도평화법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미주한국일보는 보도했다.

김탁 세계한민족공동체 대표도 “종전선언은 북한이 요구하는 주한미군 철수와 유엔사 해체에 빌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동호 북미주고교연합 전 회장은 “북미주 고교연합은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반대한다”면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한국 내 주한미군 철수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휘국 정치학 박사, 이문형 한국자유총연맹 워싱턴 회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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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윤 2022-11-15 17:45:06
미주 부의장 자진 사퇴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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