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타타르한글학교가 지난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카잔시와 가까운 콜네츠니 캠프장에서 ‘한국문화 캠프’를 진행했다.
타타르한글학교에 따르면 캠프 참가자들은 첫날 ‘한국어 학습의 비전과 한국 유학’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들었고 딱지치기, 투호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둘째 날엔 타타르한글학교 교장이자 카잔연방대학교 전임강사인 김영숙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김치를 만들어 보았다. 김 교사는 김치의 역사, 김치로 만들 수 있는 음식, 김치의 효능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타타르한글학교는 러시아 연방인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시에 있는 한글학교다.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보통의 한글학교와 달리, 성인인 카잔연방대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다. 타타르한글학교는 해마다 11월이 오면 한류에 관심이 학생들을 위해 한국문화 캠프를 열고 있다. 이번 캠프엔 한글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을 포함해 101명이 참가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