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김의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이 재중동포 출판사들이 펴낸 책 670권을 재외동포재단에 기증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1월 15일 제주도에 있는 재외동포재단 회의실에서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명예회장 도서 기증식’을 열었다. 동포재단에 따르면 김의진 명예회장이 기증한 책들에는 1950년대 발간된 보기 힘든 책들도 있다. 재중동포 언어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조선족 어휘 표현 분류집, 논문집도 기증 도서에 포함돼 있다.
김의진 명예회장은 재중동포단체인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의 설립자다. 지난 2018년 세계한인의 날에 재중동포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이영근 기획이사, 김의진 명예회장, 권순기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박걸 상무부회장 이춘일 부회장 이충국 부회장 박용일 부회장, 이란 북경애심네트워크 명예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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