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조선통신사가 다녔던 오사카의 길과 강을 시민들과 함께 답사했다.
조선은 1600년부터 1800년대 초반까지 일본에 조선통신사를 모두 9차례 보냈다. 조선통신사는 에도(오늘날 동경)로 가기 위해 오사카 항구에 도착한 뒤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가와고자부네(川御座船)로 갈아탔다. 그리고 오사카 시내에 있는 숙소에 가서 물의 도시인 오사카의 풍경을 즐겼다고 한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오사와 겐이치 오사카역사박물관 관장은 11월 23일 진행한 이번 답사 여행에서 조선통신사가 당시에 보았을 풍경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조선통신사에 관해 설명해 주었다.
문화원은 다음날인 24일 문화원 미리내갤러리에서 ‘조선통신사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특별전시회 개막식를 열었다. 조선통신사의 행적과 의의를 소개하기 여는 이 전시회는 오는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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