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코리안신문 송년모임 & 세계한인교류포럼 준비위원회 열려
2022 월드코리안신문 송년모임 & 세계한인교류포럼 준비위원회 열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1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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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려… 90여 명 참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2 월드코리안신문 송년모임과 사단법인 세계한인포럼(가칭) 준비위원회 회의가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식당 명인밥상 연회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의 인사말,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의 축사, 내빈 소개, 세계한인포럼 준비위원회 회의, 만찬과 교류, 경품 추첨 차례로 진행됐다.

이종환 대표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월드코리안신문이 개최해온 행사들을 소개했다. 해외한인사회 인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개최한 월드코리안포럼과 국회 심포지엄, 장학사업, 역사문화탐방캠프, 한글백일장 등 신문사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개최한 행사들을 요약해 안내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사)세계한인포럼 출범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무관청과의 진행 상황도 일부 소개했다.

축사에서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는 “세계한인상공회총연합회도 이끌고 있어 많은 한인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면서, “해외동포들을 위한 재외동포 전담기구가 설립돼야 한다. 나아가 해외에 있는 동포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제8대 대한바둑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은 축사에서 “바둑은 치매 예방과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을 막는 건강한 두뇌 스포츠”라면서 “2024년 9월 1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이지고’(Easy go, 쉬운 바둑) 바둑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한인포럼 준비위원회 회의도 진행됐다. 월드코리안신문은 그동안 특히 해외 한인 2세들을 위한 이벤트에 주목했다. 월드코리안장학회(이사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을 구성해, 한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해왔다. 한 해에 20-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송년모임에 초대했으며, 역사문화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장학기금 조성에는 해외 각국 한인사회 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월드코리안신문은 또 세계한인작가협회와 세계청소년한글백일장도 수차례 개최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서 작품을 받아 우수한 작품을 작품집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해외독립사적지탐방도 주요 이벤트 중 하나. 월드코리안신문은 해외 한인 청소년들과 5박 6일 동안 만주항일유적지를 탐방하기도 했다. 심양에 있는 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과 2018년과 2019년 진행해왔던 이 행사는 코로나로 중국 입국에 제동이 걸리면서 그동안 중지됐다.

이종환 대표는 이날 (사)세계한인교류포럼 준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활동을 소개하면서, 향후 동포청 설립 등으로 활동 환경이 바뀌는데 발맞춰 사단법인을 설립해 그간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종환 대표는 이 같은 사업들을 소개하고 “세계한글백일장 대회는 앞으로 웅변대회 형식으로 바꿔 진행하려고 한다. UCC, 유튜브 영상으로 작품을 모아 대회를 치를 계획으로 더 자세한 내용은 세계한인포럼을 출범시킨 뒤 본격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설립 준비위원회를 겸한 이날 송년모임에서는 월드코리안신문사에서 그간 발행한 책들도 활동 소개를 겸해 선물로 배포됐다. 월드코리안신문은 ‘중국 동북3성의 CEO들’(이종환 저)와 정효권 시집 ‘물의 눈물’ 발간을 시작으로 그간 10여 권의 도서를 발간했다.

이날 송년행사에서는 <아! 대한민국, 한국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서>(김정남 저), <중국 이것은 알고 가라>(이종직 저), <대한민국 대표축제 K-Festival>(현혜경 공저), <라스팔마스 진출 50주년 기념 우리들의 50년>(고혜선 저), <아프리카·중동에서 금맥을 찾는 코리안>(김점배 외 13명 공저), <날아라 부겐빌리아 II>(최미자 저) 등이 선물로 배포됐다.

월드코리안신문은 지난 12년 동안 해외한인사회 지도자들을 강사로 초청해 월드코리안포럼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해왔다. 그동안 꾸준히 열어 온 이 포럼을 내년 재외동포청 설립에 맞춰 사단법인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세계한인포럼은 장학사업, 청소년 교류와 같이 다음 세대 한인들을 위하고 해외동포들의 권익을 지키는 여러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만찬에 이어 행사 마지막엔 경품 추첨과 여흥활동이 진행됐다. 편강한의원(원장 서효석)은 편강환 선물세트 60개를,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은 막 출시한 상황건강식품 음료 세트를, 콜리화장품(회장 강성재)에서는 화장품 세트를, 오라클피부과(원장 노영우)는 앰플화장품을, 중국한국기업가협회(회장 이옥경)에서는 무릎 담요를 협찬했다. 윤희 아시아총연 회장이 축하의 글을 보내오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격려 전문과 협찬이 답지했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축하기를 보내왔다.

경품 추첨에는 김점배 민주평통 유럽러시아CIS중동아프리카 부의장, 정효권 중국한국인회 전 총회장, 안청락 전 심양한인회장, 임병진 전 주심양총영사, 김형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사장,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협의회장, 조동재 한중투자교역협회 초대회장, 김정수 전 대한걷기협회장 등이 수고를 했다.

행사 말미에는 유명옥 (사)서울아리랑보존회 이사장의 권주가와 아리랑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최필남이 대중가요를, 안청락 회장이 국악 가락을, 정효권 회장이 중국노래를, LA 출신인 설용환 회장이 팝송 등을 열창하면서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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