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이 지난 11월 28일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에 있는 오라토르 호텔(Orator Hotel)에서 ‘한국-사모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Peseta Noumea Simi 외교부 차관, Hon. Papali’i Li’o Ta’eu Masipa’u 사모아 국회의장을 비롯해 사모아 고위급 인사들, 사모아에 있는 각국 외교단과 명예영사들 그리고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사관은 윤옥채 대사대리를 파견했다.
윤 대사대리는 축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과 사모아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발전해 왔다.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 대사대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를 지지해 달라고 사모아 정부 관계자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 사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인 해나 리 씨는 이날 한국의 아리랑과 사모아의 La’u Samoa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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