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피지한국대사관(대사 박영규)이 지난 12월 6일 피지 수바에 있는 그랜드 퍼시픽 호텔에서 ‘재외국민의 건강관리 증진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피지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엔 박영규 대사를 비롯해 대사관 관계자 7명과 전·현직 피지한인회장을 비롯해 교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오충현 KOICA 글로벌 협력 의사, 이미리 선한 이치과 원장, 백지혜 한국 어시스트 카드사 부장(화상 연결)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충현 의사는 심근 경색과 뇌졸중, 협심증이 얼마나 위험한 질병인지 설명하고 이 질병들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려줬다. 그리고 피지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병원들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수칙을 소개했다.
이미리 원장은 치아 관리와 관련한 여러 정보를 주고 풍치, 시린 이빨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백지혜 부장은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한 의료 이송에 관해 설명하고 재외동포 이송과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박영규 대사는 “교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자주 이런 행사를 열고 교민들의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는 대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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