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다. 베트남 수축액의 31%를 차지한다. 대(對)베트남 투자 규모는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 한인사회도 계속 커져 현재 15만 명 규모에 이르렀다. 하노이 한인 밀집 지역인 미딩과 쭝화 거리는 한국인들로 넘쳐난다.
하노이한인회가 최근 <한·베 수교 30년사>(해요미디어, 528쪽)라는 책을 최근 펴냈다. 지난 30년간 베트남 한인들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책이다. 부제는 ‘베트남 한인사, 개척과 화합의 시대’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시기별 베트남 한인 발전사’에서는 한국-베트남 수교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인의 발자취를 시대별로 서술했다. 2장 ‘외교·경제·문화·교육·종교 발전사’에는 베트남 한인 사회의 분야별 발전상을 담았다. 3장 ‘하노이 한인회와 기관·단체 발전사’에서는 하노이 한인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 민간단체와 정부 파견기관, 비정부기구(NGO), 한인 동호회 등을 소개한다.
4장 ‘Life Story in Hanoi’는 수교 초기부터 거주한 하노이 원로들의 소회, 한인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인사들의 인터뷰, 일반 한인들의 하노이 생활 에세이, 베트남과 한국 양국에 잘 알려진 분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5장 ‘한국 기업 진출 성공사’에서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소개했다.
하노이한인회는 내년 1월 12일 하노이에 있는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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