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파리 지하철역에서 한국어 안전방송
“소매치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파리 지하철역에서 한국어 안전방송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2.12.24 0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소매치기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파리 지하철에서 우리말로 나오는 안전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은 “12월 19일부터 파리 주요 지하철역에서 한국어 안전방송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국어 안전방송이 나오는 지하철역은 샹젤리제 거리역, 루브르 박물관역, 몽마르트역, 에펠탑역, 노트르담역, 트로카데르 정원역 등 6곳이다. 파리 지하철 노선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고 주요 관광명소를 이어주는 역들이다.

안전방송은 성탄절 주간부터 새해 첫 주까지 그리고 부활절 방학 기간 그리고 여름 방학 기간에 들을 수 있다.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다.

대사관은 지난 3개월 동안 파리지하철공사와 안전방송과 관련해 협의를 해 왔다. 올해 휴가철에는 하루에 20건이 넘는 신고를 받을 정도로 소매치기를 당하는 한국인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파리 지하철역 내 한국어 안전방송 시행으로 우리나라 관광객의 소매치기 피해 예방과 우리 국민 및 재외동포의 자부심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피부에 와닿는 재외국민보호 활동을 지속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