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에티오피아한인회가 보육원 아이들과 심장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었다.
에티오피아한인회는 “지난 12월 17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명성병원에서 ‘2022 한인 바자회’를 열었다”면서 행사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내왔다.
한인회는 이날 김치, 호떡, 닭강정, 떡, 맛탕, 떡볶이, 라면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하고 벼룩시장을 열었다.
한인회는 이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한복체험, 한국 이름 써주기, 딱지치기 등도 진행했는데 행사에는 현지인과 한국인을 포함해 1,500명 넘게 참여했다.
한인회 김도진 사무국장은 “에티오피아한인회가 지난해 5월 다시 창립됐는데 한인 소풍, 설날 식사 자리 등 소소한 모임을 하다가 처음으로 큰 행사를 연 것이 이번 한인 바자회”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는 한인이 200명 넘게 거주하고 있고 약 50명이 한인회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날 바자회에는 강석희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도 참석해 한인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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