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올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 가운데 90% 이상이 한국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최근 졸업생들의 대학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재외한국학교다. 1998년 개교해 현재 유·초·중·고 학생을 포함해 2천 명이 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이 가운데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이 975명이다.
학교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159명 가운데 한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147명이다.
서울대에는 5명, 연세대에는 28명, 고려대에는 7명, 서강대에는 36명, 성균관대에는 54명, 한양대에는 51명, 중앙대에는 50명, 경희대에는 28명, 한국외대에는 24명, 가천대 약학과에는 1명, 건국대 수의학과에는 1명이 합격했다. 한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 8명은 베트남 현지 대학 또는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재외국민전형을 대비하기 위한 학부모 진학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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