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카라치한인회(회장 임광석)가 지난 12월 30일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Peral Continental 호텔에서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을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임광석 회장, 정진한 부회장, 김학성 주카라치한국총영, 민준호 코트라 부관장을 비롯해 80여 명이 참석했다.
카라치는 파키스탄 경제, 무역, 금융의 중심지다. 1961년까지는 파키스탄의 수도였다. 지난해 여름 이곳에는 전대미문의 홍수가 일어나 도시의 30%가 물에 잠기고 3.3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곳에는 우리 교민 약 2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임광석 회장은 “파키스탄이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을 격려했다. 김학성 총영사는 “재외국민 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년회에서는 게임,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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