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1월 30일까지 한국영화 6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들로,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영화에는 영어자막이 나와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영화를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다.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다. 최민식 김동휘가 주연을 맡았다.
두 번째 영화는 배우 설경구 이선균가 나오는 <킹메이커>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과 그를 돕는 숨은 선거 전략가의 이야기를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세 번째 영화는 이규만 감독의 <경관의 피>.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역수사대 에이스와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 수사극이다. 배우 조진웅 최우식이 주연을 맡았다.
다음은 박이웅 감독의 <불도저에 탄 소녀>다. 거짓과 부당함으로 가득 찬 세상을 향해 폭주하는 소녀 가장을 그린 영화다. 주연배우 김혜윤이 이 영화로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이밖에 배우 항공테러 재난영화 <비상선언>과,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의 복수극 <리멤버>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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