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총연, 2월16~18일 오만에서 정기총회
아프리카중동총연, 2월16~18일 오만에서 정기총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1.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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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아프리카중동한인회·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가 오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아프리카 또는 중동에 있는 국가에서 한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거나 한인회장을 맡은 경력이 있는 해외 한인들의 모임이다. 17개국 6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2008년 출범한 총연합회는 해마다 2월 또는 3월에 한 국가에 모여 정기총회를 열고 여행도 함께 다니며 친목을 다지고 있는데, 2016년까지는 아프리카 또는 중동에 있는 국가에서 총회를 개최해 오다가 2017년부터 다른 대륙에서도 총회를 열어왔다. 2017년엔 베트남 하노이에서 행사를 열었고 2018년엔 오스티아 빈, 2019년엔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연합회는 2020년 중동에 있는 오만에서 행사를 열려고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이 찾아오고 오랫동안 총연합회를 이끌었던 임도재 회장이 갑자기 타계해서 부산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대회를 치렀다. 총연합회를 한국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2021년에도 부산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총연합회가 해외에서 총회를 여는 것은 5년 만이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오만은 김점배 아중동총연 회장이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다. 1981년 오만에서 배 선장과 기지장으로 일한 김 회장은 2000년 알카오스트레이딩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오만한인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통 유럽·중동·아시아지역회의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서는 대회장으로 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정기총회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도 함께 열린다. 한상총연합회는 2016년 6월 출범한 뒤 한인회총연합회와 정기총회를 함께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한상총연합회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도 한인회총연합회와 한상총연합회 회원으로 있는 해외 한인들뿐만 동반자들도 참여한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정광일 사업이사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국기원 태권도단을 오만으로 초청해 축하 공연을 열 계획이며, 총회 뒤 19일부터 21일까지는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은 2018년 3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
사진은 2018년 3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한상총연합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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