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웅 감독, 모로오카 변호사, 권청지 조선장학회대표 강연 수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일본 사단법인 KJ프로젝트가 ‘일한기자·시민세미나’의 내용을 묶어서 펴낸 소책자 <헤이트·차별이 없는 사회>가 1월 20일 출간됐다. 10번째로 펴낸 책이다.
사회평론사에서 발간한 이 소책자에는 재일영화감독 김성웅(절망에서 희망을 본다… 가와사키 사쿠라모토를 둘러싼 두 가지 이야기), 변호사 모로오카 야스코(헤이트스피치 혐오범죄 근절을 향해), 재일조선장학회 대표이사인 권청지(차별실태조사에서 본 헤이트) 씨가 강연한 내용이 실렸다.
이 책을 펴낸 KJ프로젝트 배철은 대표는 “올해 9월은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100년이 되는 해”라면서 “혐오범죄, 인종학살의 원점이라고도 할 역사의 사실을 피해자 숫자가 분명하지 않다는 구실로 동경 도지사의 (관례적이던) 추도문까지 없애는 데 성공한 수치를 모르는 역사수정주의자들과의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소책자 앞머리에 덧붙였다.
KJ프로젝트는 2019년 8월부터 거의 매월 1회 강사를 초빙해 동경에서 ‘일한기자·시민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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