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박물관축제 한식홍보행사 성료
프랑크푸르트 박물관축제 한식홍보행사 성료
  • 추교진 기자
  • 승인 2011.09.0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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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Museumsuferfest 2011)에 처음으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한원중)이 한국관(Korea Pavillon)을 개설하고 '한국의 맛의 비밀을 찾으세요! (Entdecke den geheimnisvollen Geschmack Koreas!)'란 부제로 현지인들에게 파고드는 우리 음식, 문화 홍보전을 폈다.

한식세계화 노력의 일환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로테르담지사(지사장 김기홍), 한국관광공사프랑크푸르트지사(지사장 임국재), CJ 유럽법인(법인장 배성진)의 협찬과 한인단체, 한국식당의 참여하에 지난 8월26일부터 28까지 3일간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에서 열린 2011박물관강변축제장에서 한국음식 및 한국 농식품의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

사진 독일 동포언론 우리신문

이번 한식 홍보행사 한국관은 다른 부스들과 나란히 마인강변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 설치됐으며, 길이12m 폭4m의 대형 천막으로 독도관과 동해관으로 각각 구분하여 운영되었다.

동해관에서는 변현정 영사,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김중택, 은유리 과장이 도우미들과 함께 한국홍보 자료배포, 한국음료(막걸리, 식혜, 수정과, 복분자주, 알로에음료 등) 다과(조청유과, 초코파이, 빼빼로, 양파링, 새우깡 등) 시식, 수지침 체험 등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이영창) 한글 서예반 전동락 강사와 수강생들이 한글서예 시범과 함께 부채에 한글이름 써 주기 등으로 우리 한글을 홍보했다. 행사기간중 동해관에는 5천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독일 동포언론 우리신문

독도관에서는 오버우어젤 서울, 토담, 프랑크푸르트 서울, 신라, 중앙역 스시코너 등 한국식당들과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 비스바덴한글학교, 한인문화예술협회 등 한인단체들이 비빔밥, 만두, 파전, 잡채, 야채튀김, 불고기, 김밥, 비빔밥, 회오리감자, 배추김치, 오이김치, 깍두기 등을 직접 조리하여 판매했다. 축제기간 3일 동안에 불고기 4500명분, 야채튀김 5000명분, 잡채 4000명분, 김치볶음밥 2500명분 등 준비해온 음식이 모두 매진 판매된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군만두 5천개는 이틀 만에 바닥이 나 3일째는 판매하지 못했다. 이는 한식의 홍보차원에서 실비로 저렴하게 제공된 이유도 있겠지만 그만큼 우리음식이 웰빙 음식으로 인기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매년 8월 마지막 주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는 평균 3백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프랑크푸르트의 규모가 가장 큰 축제로서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부 마인강변 양쪽에서 개최된다.

프랑크푸르트의 박물관이 밀집되어 있는 ‘무제움스우퍼 Museumsufer’거리 이름을 따서 ‘무제움스우퍼 훼스트Museumsuferfest’라고 명명된 이 마인강변예술문화축제는 슈퇴델 미술전시관 등 20여개 박물관과 20여 곳의 특설무대에서 300종 이상 이벤트와 함께 예술, 문화 공연 등으로 3일 동안 익일 1시까지(일요일 00시까지) 열린다. 또한 강변에는 각종 수공예품과 세계 각국의 먹거리가 제공되기도 한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이번 3일 동안의 축제기간 중 우리 한국관에 1만2천여 인파가 몰렸고, 그중 95% 이상이 도이치인, 외국인이었다고 추정, 발표했다. 이는 1985년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개설 이래 최대 규모의 한식홍보 행사이다.

“웰빙 식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2010/12년 한국방문의 해’ 에 걸맞는 한국관광홍보 차원에서 이번 강변축제에 부스를 임대하여 한국관을 개장하게 되었다”고 한원중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밝히면서 협찬기업, 참여 업체와 단체, 행사 관계자 등에게 사의를 표했다.

또 매년 공관에서 우리국경일 행사에 주재국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음식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주재국 일반 대중, 그리고 특히 프랑크푸르트에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파고드는 한식홍보였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참가의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내년 강변축제에도 참가할 뜻을 밝히고,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와 협력하여 별도의 우리문화 알리기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사제공 : 독일동포언론 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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