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고영철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교수)이 카잔연방대 학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주었다.
지난해 11월 한국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한 ‘제31회 눈높이 교육상’ 시상식에서 1만 달러 상금을 받은 고 교수는 상금 전액을 카잔연방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데 썼다.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꾸즈미나 엘레나 올레고브나 씨를 비롯해 16명에게 2월 학기 등록금 4만 루블씩을 준 것.
한국학연구소에 따르면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2월 14일 국제관계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행사 이름은 ‘고영철 장학금 수여식’. 고영철 교수는 “기부 금액은 약소하지만, 수혜자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영철 교수는 지난 2015년 9월 한국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로 카잔연방대 한국어교수로 파견됐다. 그는 2016년 6월부터 한국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카잔연방대에서 한국학을 진흥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카잔대학교 국제관계대학 세미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사진 오른쪽이 고영철 교수.[사진제공=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news/photo/202302/46914_68158_119.png)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