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멕시코 한인단체들이 튀르키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현지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멕시코시티한인후손회(회장 마르타 김), 시민경찰대(정상구 대장), 사랑의 손길(회장 강덕수)와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 운동’을 벌였고 이 운동으로 모은 성금 10만 페소(약 700만 원)를 지난 2월 17일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 일한 투그 대사에게 전달했다”며 전달식 사진을 보내왔다.
멕시코에서도 튀르키예처럼 지난 2017년과 1985년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다. 2017년 푸에블라주에서 일어난 7.1도의 대지진에 366명의 목숨을 잃었고 1985년 일어난 멕시코시티 대지진에는 9,500명이 사망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일한 투그 대사(ilhan K. TUG)는 대사관을 찾은 엄기웅 한인회장에게 “튀르키예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호의를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오는 2월 24일 2차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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