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지난 2월 12일 문화원 나카노시마 홀에서 제21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이 대회를 중고생 스키트(skit) 부문, 중고생 스피치 부문, 일반 스피치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중고생 스키트 부문 주제는 ‘수학여행 계획’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13개 팀(26명)은 롯데월드, 전통 한옥, 아이돌 회사, 홍대 액세서리 공방 등에 관해 소개하는 짧은 연극을 했고, 대회 결과 북촌 한옥마을을 소개한 오사카부립 스미요시고등학교 미즈노 카린 학생과 다나카 아즈자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고생 스피치 부문과 일반 스피치 부문에는 오사카, 오카야마, 나라 등 지역에서 참가했고 오카야마현립 소잔고등학교 이노우에 하루나 학생과 하라다 나쓰미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원은 “오카야마, 히로시마 등 오사카가 아닌 지역 참가자들도 해마다 늘고 있어 이 대회가 서일본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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