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선양협의회(회장 양남철)가 지난 2월 24일 중국 선양에 있는 해운금강국제호텔에서 무오독립선언 10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무오독립선언은 1919년 2월 1일(음력 1월 1일) 중국 동북부의 길림성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이다. 무오독립선언에는 조소앙, 박은식, 김좌진, 이승만, 이시영, 신채호, 안창호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39명이 참여했다.
민주평통 선양협의회는 해마다 2월 1일에 이 행사를 열어왔지만, 올해는 중국 춘절 연휴와 날짜가 겹쳐 행사 일정을 뒤로 늦췄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양남철 회장의 환영 인사, 최희덕 주선양한국총영사의 축사,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의 축사가 먼저 진행됐다.
이어 민주평통 의장 표창 전수식, 제10회 한중우호 글짓기대회 시상식, 독립유공자 후손 선물증정식, 동북항일유적연구소 김영식 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선양 교민들이 무오독립선언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 것은 10년 전부터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무오독립 기념식’ 장면들을 모아 보여주는 사진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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