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 성황리에 열려
2022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 성황리에 열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03.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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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필리핀), 박호선(몽골), 신경호(일본), 정종완(오스트리아), 정주현(미국) 회장 대상 수상
국내에선 김태호 이원욱 의원, 박우량 군수, 문웅선 회장, 이호림 대표가 받아
2022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이 3월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2022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이 3월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2022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이 3월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월드코리안대상은 지난 한 해 해외 한인사회를 빛내준 해외 한인들과 국내 인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월드코리안신문은 2010년부터 해마다 1월에 수상자를 선정하고 2월이나 3월에 오프라인 공간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2021년과 2022년 두 해엔 오프라인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하고 개인별로 상패를 전달했다.

올해는 지난 1월 26일 해외 한인 5명과 국내 인사 5명을 2022 월드코리안대상 수상자로 뽑았다. 해외에서는 김기영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필리핀)이 커뮤니티부문, 박호선 몽골한인회장이 나눔봉사부문, 신경호 일본 2.8한일미래회장이 국가위상부문, 정종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장(오스트리아)이 평화통일부문,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이 리더십부문 수상자가 됐다. 국내에서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외교부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부문,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지자체부문,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포럼 회장이 한류산업부문, 이호림 도서출판 인간과자연사 대표가 문화출판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왼쪽부터 윤재옥 의원, 이원욱 의원, 김홍걸 의원, 국승구 미주총연 회장
왼쪽부터 윤재옥 의원, 이원욱 의원, 김홍걸 의원, 국승구 미주총연 회장

3년 만에 다시 개최한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에는 국내외 수상자들과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그리고 윤재옥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홍걸 이원욱 의원, 김정남 전 청와대 사회교육문화수석,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 김영근 세계한인시민네트워크 대표, 김동흔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문정기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 세계한인재단 최영도 대외협력위원장·배경환 일본협력회장, 김정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추영빈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여성분과위원장, 유관섭 서울난초라이온스클럽 회장, 최영택 명품아트마트 총괄대표, 이인숙 한국떡한과세계화협회장, 전채련 월드시니어모델아카데미 원장, 이성창 대한민국 ROTC기독교장교연합회장, 손성실 대한민국한식포럼 상임고문, 전순주 한식명장 등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종환 대표는 환영사에서 “월드코리안대상은 해외한인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한 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다. 우리 한인사회를 위해 큰일을 한 한인 지도자들과 국내에서 한인사회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런 자리를 다시 마련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의원(20대 전반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재외동포청 신설에 관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동포청이 만들어지면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의 권익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고, 김홍걸 의원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해외에 진출한 우리 동포들을 지원하는 것에는 항상 뜻을 같이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주는 좋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대표인 이원욱 의원은 “IMF 때 해외한인들이 금 모으기 운동으로 우리나라를 도와줬다. 2021년 UNCTAD(UN무역개발회의)도 인정했듯이 한국은 선진국이 됐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해외동포들을 지원해야 할 때”라고 수상소감을 겸한 축사를 했다.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공동회장은 “올해는 동포청이 설립되는 새로운 해다.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과 같은 행사들이 우리 국민과 730만 해외동포가 함께 어우러지게 하는 터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패 전달은 김정남 전 청와대사회교육문화수석이 했다. 월드코리안신문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 수석은 2010년 신문 창간 때부터 월드코리안대상 수상자를 함께 선정하고 해마다 시상식에도 참여해 왔다.

김정남 수석은 시상에 앞서 “여기서 상을 받는 사람들은 낙지생근(落地生根)이라고 해서 자기가 떨어진 곳에서 뿌리를 내려서 주류사회로 진출한 분들이고, 우리나라의 홍익인간 정신을 온 세계에 퍼트리는 아주 자랑스러운 분들”이라면서, “월드코리안신문 대상은 우리 민족이 그리고 이 나라 이 산천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했다.

수상자들이 소감을 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포럼 회장은 “볼거리, 놀거리와 함께 먹을거리가 있어야 다른 나라를 찾게 된다. 먹을거리는 우리 한류가 해외로 뻗어 나가는 데에도 큰일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한식포럼은 한식의 날 제정에도 앞장서 일하고 있다”고 단체를 소개하고, “오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경호 일본 2.8한일미래회장은 “1919년 조선 유학생들의 2·8독립 선언을 기념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104년 전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대한독립을 외쳤던 우리 선조들의 독립정신이 재일동포사회에서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호선 몽골한인회장은 “언젠가는 몽골에서 말을 타고 중국과 평양을 거쳐 서울까지 오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2 월드코리안대상을 받은 분들과 함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이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코리안대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월드코리안대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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