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확대, 곡물 수입선 다변화 기대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K-컬쳐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aT 해외지사(지사장 정유선)를 개설했다.
지난 3월 10일 개최한 개소식에는 김춘진 사장,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 Renata de Moraes Vicente Camargo 브라질 농산물공급공사(Conab) 상파울루지사장, 김승주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 회장, 하윤상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장, 정유선 지사장과 아르헨티나, 페루 K-푸드 바이어들 그리고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6억 인구 중 3분의 1에 달하는 2억1642만 명이 거주하는 세계 7위의 인구 대국이다. 브라질은 칠레와 에콰도르를 빼면 모든 남미 국가와 국경과 맞닿아 있고 중남미 중위연령은 31세로 다른 대륙보다 젊어서 브라질에서 K-푸드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아주 큰 곡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기도 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아 글로벌 식량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브라질 곡물 시장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춘진 사장은 “중남미대륙에 K-푸드를 더 널리 알리겠다. 상파울루지사는 대한민국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일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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