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출판된 한국 고서 120권, 뉴욕에서 전시
해외에서 출판된 한국 고서 120권, 뉴욕에서 전시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3.03.18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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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17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해외에서 출판된 한국 관련 서적들을 전시하는 행사가 뉴욕에서 열렸다.

뉴욕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15일 저녁 맨해튼에 있는 문화원에서 개최한 ‘더 원더 언바운드(The Wonder Unbound)’ 전시회에는 동덕여대 박물관장인 이승철 교수의 고서 120여 권이 전시됐다.

한지 작가로도 활동하는 이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1천350권의 고서를 모아뒀다. 17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을 방문했거나 한국에서 근무한 외국인들이 쓴 책들이다.

문화원에 따르면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승철 교수와 케빈 팍스 뉴욕공공도서관 큐레이터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들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살바토레 스칼라토 씨가 참석했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이 동맹을 맺은 지 70년이 된 해다. 문화원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들을 잇달아 개최할 계획이다. 4월에는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상영회를 연다.

뉴욕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15일 저녁 ‘더 원더 언바운드(The Wonder Unbound)’ 전시회를 열었다.[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15일 저녁 ‘더 원더 언바운드(The Wonder Unbound)’ 전시회를 열었다.[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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