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사우디 젯다 한인사회가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성금모금 운동을 벌였다. 젯다 한인사회는 이번 성금모금 운동으로 17,300리얄을 모금했고, 3월 13일 주한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계좌로 송금했다.

젯다한인회에 따르면 김덕원 사우디 젯다한인회장, 한병진 주젯다한국총영사, 한상준 젯다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지난 3월 16일 주젯다튀르키예총영사관을 방문해 한인사회의 모금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Mete 주젯다튀르키예총영사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젯다 한인사회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 형제자매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ete 총영사는 “사우디에서 모금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데도 이렇게 기부를 해줘서 감사하다. 깊은 형제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상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편지와 그림을 전달했고 Mete 총영사는 전달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