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를 임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은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신임 안보실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14회로 외교부에 들어가 북미국장과 북핵단장, 의전장과 호주대사를 거쳐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청와대 안보실 1차장,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주미대사 후임자는 신속하게 선정해서 미국 백악관에 아그레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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