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월드코리안신문) 오원성 해외기자
달라스체육회(회장 김성한)가 지난 4월 1일 미국 달라스에 있는 샘휴스턴 트레일 공원(Sam Houston Trall Park)에서 ‘2023 새봄·새출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달라스와 포트워스에서 사는 남녀노소 120여 명이 참가했다. 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과 김동현 영사도 참가해 한인들과 1.5마일(약 2.5km)을 함께 걸었다.
김성한 회장은 출발에 앞서 진행한 개막식에서 “달라스 한인들이 코로나로 지난 몇 년 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함께 힘을 내고 건강하고 즐거운 한인사회를 만들자는 뜻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명준 출장소장은 “밖에서 행사를 하니 느낌이 다르다. 텍사스에서는 가까운 거리도 차로 움직이다 보니 걸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건강을 챙길 수 있게 해준 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후원한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이정순 이사장은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몸과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걷기운동이 널리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회 오원성 이사장은 “한인들이 활기차게 이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육회가 늘 고민하고 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재충전해서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체 측은 이날 모든 참가자에게 초록색 티셔츠와 스카프를 나눠주고, 1.5마일을 완주한 한인들에게 쌀, 세제, 라면 등을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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