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공동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에 있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국제 행사다. 여성가족부는 그해부터 해마다 이 대회를 열어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부산시와 대회를 함께 여는 것은 13년 만이다. 여성가족부는 2009년부터 우리나라 지역을 돌며 코윈 대회를 개최해 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글로벌 한인 차세대 여성리더를 주목하라’라는 주제로 여는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들과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에서는 개회식, 기조연설, 글로벌 여성 지도자 대토론회, 부산 지역 문화 탐방 등이 진행된다. 김현숙 장관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 22년 동안 명실상부하게 한인여성 교류의 중심으로 잡아왔다”며, “올해 코윈 대회가 재외한인 여성들의 역량을 키우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공감대를 넓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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