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4개월 만에 중도하차… 5월29일 후임회장 선거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신영무 회장이 임기 4개월 만에 중도 사퇴하자, 중국한국인회가 제12대 후임회장 입후보 공고를 5월 11일 냈다.
중국한국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홍희)는 제12대 후임 회장 입후보 공고에서 “정관 제7조 6항, 7항(회장의 궐위에 따른 후임회장 선출 및 임기)와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해 공고한다”면서,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5월 11일부터 22일”까지라고 밝혔다. 선거는 5월 29일 오후 3시에 치른다.
입후보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로 중국에 5년 이상 거주했고, 선거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상 중국에 거주했으며, 1년에 183일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했다. 또 선거일 기준으로 최근 10년 이내에 중국한국인회나 지역연합회 또는 지역한국인회 회장을 수행했거나 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 부회장직, 고문과 특별보좌관을 1년 이상 수행한 사람이다. 입후보자는 소정의 서류와 후보등록금 50만 위안을 선거관리위원회 지정 계좌에 납부해야 한다.
제12대 신영무 회장은 지난 1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했으나, 연회비 납부 문제 등으로 중도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사퇴 뒤 고탁희 수석부회장이 직무 대행을 맡아 후임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중국한국인회를 이끈다.
제12대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관리위원으로는 박홍희(위원장), 이상준(간사), 강성태, 최광우, 김완수, 유대성, 전회수, 이준용, 배보균 씨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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