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K-pop을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지난 5월 15일 하노이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개최한 ‘2023 K-pop 러버스 페스티벌(Lovers Festival)’에 K-pop을 좋아하는 베트남인 3만명이 참여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행사에는 K-pop 경선대회와 K-pop 플래시 몹, K-pop 팬클럽 전시회, K-컬쳐 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화원은 한국 관광지를 홍보하고 한복을 체험해 보는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K-pop 경선대회. 안무와 보컬로 나눠 진행한 이 대회에 21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엑스오, 소녀시대 안무가로 유명한 백구영 씨가 했다.
이 행사에서 오영주 주베트남한국대사는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K-pop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양국 국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5일 하노이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개최한 ‘2023 K-pop 러버스 페스티벌(Lovers Festival)’이 열렸다.[사진제공=주베트남한국대사관]](/news/photo/202305/47974_69252_24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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