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이 2년 더 한인회를 이끈다.
현지 한인언론인 <시카고 매거진>에 따르면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36대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최은주 회장에게 지난 5월 16일 당선증을 전달했다.
최은주 한인회장은 61년 한인회 역사에서 한인회장 선거에 두 번 연속 당선한 첫 여성 회장이며, 여섯 번째 재선 회장이다.
최 회장은 충청북도 제천 출신으로 지난 1982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에서 그는 핸드폰을 한국으로 판매하는 무역업을 하다가 1990년대 핸드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주문생산하는 사업을 했다. 이후 다시 무역업을 해 홍콩 심천 등에서 전화기 부품을 사서 미국 달라스에 납품했다.
2년 전 한인회장으로 당선되면서 최 회장은 오래돼 낡은 한인회관을 팔아 한인 밀집 지역인 글렌뷰로 이전했다. 전직 회장들이 관리한 한인회 기금과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차기 회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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