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회장 정종완)가 지난 5월 19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평화음악회를 열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권화평, 소프라노 권미지, 피아니스트 이혜원, 그리고 사라예보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연주, 크로아트아 스플립음대 피아니스트 베스나 포드룩 교수 등 한인 동포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중동부유럽협의회 자문위원들도 찾아와 보스니아 관객들과 교류했다. 이 행사가 열린 사라예보는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도시다. 제1차 세계 대전을 촉발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의 암살 사건이 일어난 곳.
사라예보 시내에 있는 Cvjetko Rightman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사라예보 음악대학교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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